카카오톡 9월 대규모 개편 총정리 - 친구탭 사라지고 인스타그램처럼 바뀐다 | 2025년 카톡 변화

혹시 요즘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더 오래 보고 계시지 않나요? 친구와의 대화가 끝나면 바로 다른 앱으로 넘어가는 일이 잦아졌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사용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오는 9월 '메신저'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SNS'로의 대변신을 선언합니다. 우리가 매일 보던 첫 화면, '친구 탭'부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핵심 변화 2가지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는 재미'와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1. '가나다순' 친구 목록의 종말, '피드'의 시작
이제 카카오톡을 켜면 가장 먼저 보게 될 '친구 탭'이 더 이상 가나다순의 밋밋한 프로필 목록이 아닐 겁니다. 대신 인스타그램처럼 친구들의 일상을 담은 게시물(피드)이 가장 먼저 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친구들이 공유한 사진, 동영상, 글이 피드 형태로 노출됩니다.
추가 기능: '오늘 생일인 친구', '단톡방에서 공유된 사진' 등 관계 기반의 콘텐츠도 함께 표시되어 친구와의 교류를 유도합니다.
2. 세 번째 탭의 새 주인, '숏폼' 전용 공간 신설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숏폼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이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기 위해 다른 앱을 켤 필요 없이, 카톡 내에서 바로 숏폼을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세 번째 탭 전체가 숏폼 전용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차별점: 카카오는 자사 역량을 총동원해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제작 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가 '초강수'를 두는 진짜 이유: 위기의 데이터
카카오가 이처럼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사용자 체류 시간'의 급격한 감소 때문입니다.
앱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는 충격적입니다
카카오톡이 '연락할 때만 잠깐 쓰는 앱'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이번 대규모 개편의 가장 큰 동력인 셈입니다.
기대와 우려: 제2의 전성기 vs 피로감 가중
이번 개편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 기대
"결국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 이긴다." 5천만 국민이 쓰는 플랫폼 파워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사용 시간을 뺏어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 광고, 커머스 등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 기존 사용자 기반 활용한 빠른 확산
- 한국 시장 특화 콘텐츠 제공
❌ 우려
"제발 카톡은 건드리지 마." 많은 사용자들은 카톡의 최대 장점을 '빠르고 간결한 소통 기능'으로 꼽습니다.
- 불필요한 SNS 기능 추가로 피로감 가중
- 과거 '카카오스토리'의 실패 반복 가능성
- 메신저 본연의 기능 약화 우려
한국 시장에서의 '뒤늦은' 결정
글쓴이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편은 너무 뒤늦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카카오톡이 국민메신저로서 독점적 지위를 누렸지만, 젊은 세대는 메신저와 인스타그램에 소통의 중심을 옮기며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특히 중국의 WeChat은 이미 오래전부터 메신저와 SNS, 결제, 쇼핑 등 모든 기능을 통합한 슈퍼앱으로 발전했습니다. 카카오가 이제서야 이런 방향으로 나서는 것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9월, 거대한 변화의 시작
오는 9월,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if(kakao)'에서 이 거대한 변화의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됩니다. '국민 메신저'의 운명을 건 이번 도박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결론
카카오톡의 SNS 대변신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메신저의 정체성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도전입니다. 성공한다면 한국 디지털 생태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기존 사용자들의 이탈을 가속화할 수도 있습니다. 9월의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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