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1767일 만의 1군 무실점 등판 화제
- 퓨처스 ERA 0.30에도 4년간 한화 1군 문은 열리지 않았다
- 2025년 2차 드래프트, 키움 히어로즈가 손을 내밀었다
- 4월 1일 SSG전 — 1767일 만에 5이닝 0자책으로 답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2군에서
ERA 0.30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1군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차 드래프트 한 장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오늘 주목할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 배동현입니다.
배동현은 1998년 3월 16일생입니다.
경기 남양주 출신으로
판곡초 → 언북중 → 경기고를 거쳐
한일장신대에서 야구를 이어갔습니다.
183cm / 85kg 우투좌타 투수입니다.
2021년 한화 이글스에
2차 5라운드 전체 42번으로 입단했습니다.
입단 첫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1군에서 20경기 38이닝
1승 3패 ERA 4.50.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상무 복무를 마치고
2023년 돌아온 뒤로
1군 등판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배동현이 직접 한 말입니다.
| 시기 | 경기 | 이닝 | ERA | 비고 |
|---|---|---|---|---|
| 2021년 (1군) | 20경기 | 38이닝 | 4.50 | 1승 3패 |
| 상무 복무 中 | 42경기 | 40⅓이닝 | 2.90 | 2승 10홀드 2세이브 |
| 2024년 퓨처스 | 29경기 | — | 0.30 | 28경기 무자책 |
| 2025년 퓨처스 | 37경기 | — | — | 43탈삼진 |
| 2026년 4월 1일 | 1경기 | 5이닝 | 0.00 | 1767일 만의 1군 복귀 |
상무 복무 기간에도 달랐습니다.
42경기 40⅓이닝
2승 10홀드 2세이브 ERA 2.90.
필승조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복귀 후 퓨처스에서도
2024년 29경기 중 28경기 무자책.
ERA는 단 0.30이었습니다.
이 기록으로도
한화 1군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화의 투수 뎁스가
그만큼 두터웠던 것입니다.
2025년 11월,
키움 히어로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배동현을 지명했습니다.
설종진 감독이 직접 말했습니다.
"볼넷이 적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다."배동현은 감격했습니다.
"날 필요로 해서 지명해 주신 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한두 번 올 수도 있는 기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겠다."키움 유니폼을 입고 달라졌습니다.
시범경기 SSG전
4이닝 무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최고 148km 직구에
변화구 제구까지 안정적이었습니다.
설종진 감독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배동현 덕분에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고민이 생겼다."5선발 유력 후보로
단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이닝 | 피안타 | 실점 | 자책 | 볼넷 | 삼진 | 투구수 |
|---|---|---|---|---|---|---|
| 5이닝 | 5 | 0 | 0 | 1 | 4 | 85구 |
4월 1일 SSG전.
무려 1767일 만의 1군 마운드였습니다.
5이닝 5피안타 0실점 0자책.
볼넷 1개, 삼진 4개, 투구수 85구.
4년의 기다림이
오늘 무실점으로 답했습니다.
2차 드래프트 한 장이
4년의 침묵을 깼습니다.
1767일 만에 돌아온 1군 마운드,
배동현의 그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