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765회 혹서기 특집, 명당연향·아산방짜유기·보령 특전사동지회 방송 정보 총정리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혹서기.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지만 누군가는 가장 뜨거운 현장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 765회 「덥다고 지칠쏘냐? 네가 있어 든든하다!」에서는 삼복더위에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이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밥상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전북 부안의 연잎 농부, 충남 아산의 방짜유기 장인, 그리고 충남 보령에서 바다를 지키는 특전사동지회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의 가치와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전북 부안 명당연향, 가장 향기로운 여름을 담은 연잎 농가
첫 번째 이야기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명당마을에서 시작됩니다.
연잎 한 장을 수확하기 위해 허리까지 빠지는 진흙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연밭. 김형록 씨와 황향순 씨 부부는 가장 무더운 7월과 8월, 가장 향이 짙은 연잎을 수확하기 위해 매일 연밭으로 향합니다.
연잎은 이 시기에 채취해야 크기가 가장 크고 향이 진하게 살아나기 때문에 삼복더위에도 작업을 멈출 수 없습니다. 부부가 정성껏 수확한 연잎은 다양한 음식의 재료가 되며, 방송에서는 넓은 연잎 안에 단호박과 오겹살을 넣어 쪄낸 연잎단호박오겹살찜이 여름 보양식으로 소개됐습니다.
명당연향은 단순히 연잎을 판매하는 농가가 아닙니다. 직접 재배한 연잎과 연근으로 연잎밥, 연잎주, 연근가루 등을 만들고 있으며 연잎밥 만들기 체험까지 운영하는 부안 대표 로컬 브랜드입니다.
방문객들은 은은하게 퍼지는 연잎 향과 정갈한 상차림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연잎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연꽃축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방송 정보
- 상호 : 명당연향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명당길 34-9
- 문의 : 010-7310-7363
1200℃ 불 앞에서 54년, 아산방짜유기 전희수 장인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의 방짜유기 공방에서 이어집니다.
54년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는 전희수 장인은 하루 종일 1,200℃가 넘는 가마 앞에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징과 꽹과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녹인 놋쇠를 반복해서 달구고 수백 번에서 수천 번까지 망치질을 해야 완성됩니다. 단순히 모양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직접 소리를 확인하며 울림을 맞추는 과정까지 거쳐야 비로소 하나의 방짜유기가 탄생합니다.
방송에서는 하루 종일 뜨거운 가마 앞에서 작업한 장인을 위해 아내가 준비한 여름 밥상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얼음을 띄운 수박미숫가루화채와 시원한 미나리고추오이물김치는 무더위를 견디는 장인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이었습니다.
아산방짜유기는 기계 생산이 아닌 전통 수공예 방식을 이어가는 공방으로, 국악용 징과 꽹과리, 불교 의식용 방짜유기, 무속용 타악기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판매는 ‘수방짜’ 브랜드에서 담당하며 장인은 제작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방송 정보
- 공방명 : 아산방짜유기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윤보선로 381-36
방짜유기 구매 문의
- 상호 : 수방짜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96 더센트럴 108호
- 문의 : 010-8790-2143 (문자 전용)
충남 보령, 바다를 지키는 특전사동지회의 여름
세 번째 이야기는 충청남도 보령 다보도에서 펼쳐집니다.
30년 넘게 해양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바다에 뛰어들어 폐그물과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있습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지역과 바다를 지키겠다는 마음만큼은 현역 시절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노고를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사람은 가족들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오리와 문어, 전복을 넣어 푹 끓여낸 오리문어해신탕이 소개됐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를 이어가는 남편들을 향한 아내들의 진심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 보령 촬영지에 대한 별도의 상호 및 업체 정보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765회 방송 정보
- 프로그램 : 한국인의 밥상
- 회차 : 765회
- 방송 주제 : 덥다고 지칠쏘냐? 네가 있어 든든하다!
- 방송 내용 : 부안 명당연향, 아산방짜유기, 보령 특전사동지회
이번 방송은 혹서기에도 자신의 삶을 묵묵히 이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의 따뜻한 밥상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음식이 가진 위로의 힘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습니다.
연잎 농부의 향기로운 한 상, 방짜유기 장인의 뜨거운 하루, 그리고 바다를 지키는 특전사동지회의 진심까지. 한국인의 밥상은 평범한 일상 속 가장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